[Ted 블로그] 당신의 안구 정화가 시작되는 곳: 신비로운 에메랄드빛의 향연, 우라반다이 고시키누마(五色沼)
안녕하세요! Ted입니다. 오늘은 제가 정말 아끼고 아껴두었던 저의 인생 여행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바로 후쿠시마현의 보석, 고시키누마(오색늪)입니다.
저는 사실 이곳의 호수 색깔에 완전히 반해버려서 벌써 다섯 번이나 이곳을 다시 찾았답니다. 갈 때마다 매번 다른 빛깔로 저를 맞아주는 그 신비로운 매력 때문에 도저히 발길을 끊을 수가 없더라고요. 아담한 호수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이곳에서 즐기는 숲속 트래킹은 그야말로 힐링 그 자체입니다.

1. 한 걸음마다 바뀌는 마법 같은 색채, 고시키누마 탐방로
고시키누마는 1888년 반다이산의 분화로 만들어진 30여 개의 늪지대를 통칭하는 말입니다. 물속에 포함된 미네랄 성분과 햇빛의 각도에 따라 호수의 색이 시시각각 변하는데요.

- 5번 방문하게 만든 마력: 약 3.6km에 달하는 평탄한 숲속 트래킹 코스를 걷다 보면, 불과 몇 분 전과는 전혀 다른 코발트블루, 에메랄드그린, 파스텔 톤의 청록색 호수들이 차례로 나타납니다. "어떻게 호수 색깔이 이럴 수 있지?"라는 감탄사를 연발하며 걷게 되는 곳이죠.
- 비샤몬누마 (Bishamon-numa): 가장 큰 호수로, 웅장한 반다이산을 배경으로 보트를 탈 수 있습니다. 이곳의 명물인 하트 무늬가 있는 잉어를 발견하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전설도 있어요!
- 아오누마 (Ao-numa):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호수입니다. 마치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불투명한 청백색이 신비로움을 자아내어 넋을 놓고 바라보게 만들거든요.

2. 한국인이 사랑할 수밖에 없는 트래킹 포인트
등산이라기보다는 가벼운 산책에 가까운 코스라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 숲속의 피톤치드: 울창한 나무 터널 사이를 걷다 보면 일상의 스트레스가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호수에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과 흙 내음이 어우러져 완벽한 안식을 선사하죠.
- 곰 종 (Bear Bell): 트래킹 코스 중간중간에 설치된 종을 울리며 걷는 소소한 재미가 있습니다. 자연 보호와 안전을 생각하는 일본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포인트예요.

3. 주변 맛집 및 즐길거리
금강산도 식후경! 트래킹 후 허기를 달래줄 명소들을 소개합니다.
- 고시키누마 소프트아이스크림: 고시키누마 입구 휴게소에서 파는 고부루(Cobalt Blue) 아이스크림은 필수입니다. 호수 색깔을 닮은 예쁜 색감과 달콤한 맛이 일품이에요.
- 우라반다이 레이크 리조트: 트래킹을 마친 후 이곳의 온천에서 반다이산을 바라보며 노천욕을 즐겨보세요. 당일 온천 이용도 가능합니다.
- 맛집 - 일식 돈카츠와 라멘: 이 근처 식당들은 현지에서 난 메밀을 사용한 소바나 두툼한 돈카츠가 아주 훌륭합니다.
4. 대중교통으로 쉽게 가는 법
근처 대도시인 고리야마나 아이즈와카마쓰에서 접근하기 좋습니다.
- 기차와 버스: JR 이나와시로역에서 하차한 뒤, 역 앞에서 우라반다이 고원행(裏磐梯高原) 버스를 탑승합니다. 고시키누마이리구치(五色沼入口) 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탐방로가 시작됩니다.
- 팁: 탐방로가 편도 코스이므로, 한쪽 입구에서 트래킹을 마친 뒤 반대편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다시 역으로 돌아가는 동선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5. 여행 필수 정보 사이트
현지의 실시간 기상 상태나 단풍 시기를 확인해 보세요.
- 우라반다이 관광협회: https://www.urabandai-inf.com/
裏磐梯観光協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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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urabandai-inf.com
Ted's Secret Tip!
여러분, 여기서 진짜 꿀팁 나갑니다! 앞서 소개해 드린 모로하시 근대미술관이 바로 이 고시키누마 입구에서 아주 가깝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먼저 미술관에서 달리의 강렬한 천재성을 감상하며 지적 교양을 가득 채우고, 곧바로 고시키누마로 이동해 숲길을 걸으며 자연과 깊이 교감해 보세요. 예술적 감동과 대자연의 힐링이 어우러진 이 코스는 여러분의 심신을 업그레이드해 줄 최고의 여행 루트가 될 것입니다!
모로하시 소개 Ted 블로그 : https://tedyi60.tistory.com/103
[Ted 블로그] 모로하시 미술관: 살바도르 달리를 만나다
안녕하세요! Ted입니다. 오늘은 정말 나만 알고 싶지만, 입이 간지러워서 도저히 참을 수 없는 특별한 장소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후쿠시마현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 위치한 모로하시
tedyi60.tistory.com
매번 갈 때마다 새로운 감동을 주는 고시키누마, 여러분도 저처럼 이 신비로운 색깔의 늪지대에 푹 빠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번 주말, 카메라 하나 메고 숲속으로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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