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Ted 블로그에 다시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지난 [1편]에서는 센다이 북쪽으로 뻗은 '오사키-도메-게선누마'의 치유 로드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아직 안 보셨다면 먼저 보고 오시는 걸 추천해요! 😉)
오늘 [2편]에서는 미야기 올레의 하이라이트이자, 따끈따끈한 신상 코스가 포함된 나머지 4곳을 소개합니다. 특히 2025년 11월에 막 오픈한 최신 코스 정보까지 담았으니, 남들보다 한발 앞선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
이번 코스들은 일본 3대 절경을 품고 있거나, 센다이 시내에서 아주 가까워 당일치기로도 완벽한 곳들입니다.

센다이를 기점으로 동쪽 해안과 남쪽 자오 산맥으로 떠나는 여정입니다. 바다의 절경부터 옛 상인의 거리, 그리고 웅장한 산악 온천까지 다채로운 매력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4. 오쿠마쓰시마 코스 (Oku-matsushima)

"일본 3대 절경, 마쓰시마의 숨겨진 맨얼굴을 마주하다"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마쓰시마의 중심부를 벗어나, 현지인들만 아는 비밀스러운 '안쪽(Oku)'을 걷는 코스입니다. 미야기 올레 중 센다이 도심에서 가깝고 풍경이 아름다워 가장 방문객이 많은 장소입니다.
- 📍 위치: 히가시마쓰시마시 (센다이에서 차량으로 약 40분)
- 👁️ Point of View (매력 포인트): 수천 년 전 선사시대(조몬 시대)의 유적과 바다 위에 점점이 떠 있는 섬들의 풍경이 한 폭의 동양화 같습니다. 파도 소리만 들리는 조용한 숲길과 바닷길을 번갈아 걷다 보면 마음이 절로 차분해집니다.
- 📸 인생샷 스팟:
- 오타카모리(大高森) 전망대: 다소 가파른 언덕을 올라야 하지만, 정상에 서는 순간 360도로 펼쳐지는 마쓰시마의 파노라마 뷰에 모든 힘듦이 사라집니다. 여기서 찍는 사진은 무조건 '인생 프사' 확정!
- ♨️ 온천 & 즐길거리:
- 아오미나 방문객 센터: 족욕탕이 있어 트레킹 전후로 발의 피로를 풀 수 있습니다.
- 마쓰시마 유람선: 코스 완주 후 배를 타고 바다에서 섬을 구경하는 것도 좋습니다.
- 🥢 필수 먹거리:
- 마쓰시마 굴 구이: 겨울철(11월~3월)에 방문한다면 탱글탱글한 굴 구이는 선택이 아닌 의무입니다.
- 💡 Ted의 꿀팁 (Ted's Tip) : 코스의 시작과 끝인 아오미나 방문객 센터 바로 뒷편에 소재한 허름한 호텔에서 가정식 식사를 강력히 추천함
- 코스보기

5. 무라타 코스 (Murata)
"창고(쿠라)의 거리에서 레트로 감성 샷을 남기다"
바다를 떠나 내륙의 고즈넉한 마을로 들어갑니다. '미치노쿠(동북 지방)의 작은 교토'라 불리는 곳입니다.


- 📍 위치: 무라타마치 (센다이 남부, 자오 근처)
- 👁️ Point of View (매력 포인트): 옛 상인들이 부를 과시하기 위해 지은 묵직한 창고(쿠라)들이 늘어선 거리가 인상적입니다. 검은 기와와 흰 회벽의 대비가 주는 모던하면서도 고전적인 분위기가 일품이죠. 봄에는 시로야마 공원의 벚꽃 터널이 장관을 이룹니다.
- 📸 인생샷 스팟:
- 무라타 상인 거리: 앤티크한 창고 문 앞에서 찍으면, 마치 개화기 시대로 돌아간 듯한 분위기 깡패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 ♨️ 온천 & 즐길거리:
- 도자기 공방: 마을 곳곳에 숨어 있는 공방에서 도자기 체험이나 그릇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 🥢 필수 먹거리:
- 소라마메(누에콩) 아이스크림: 무라타의 특산품인 누에콩으로 만든 디저트!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별미입니다.

6. 다가조 코스 (Tagajo) [NEW! 2025.11 오픈]
"천년의 시가 흐르는 역사 산책, 센다이에서 가장 가까운 올레"
2025년 11월 16일, 따끈따끈하게 오픈한 신규 코스입니다! 센다이 시내에서 접근성이 가장 좋아 반나절 여행으로도 제격입니다.


- 📍 위치: 다가조시 (센다이역에서 전철로 20분 거리!)
- 👁️ Point of View (매력 포인트): 고대 일본 동북부의 행정 중심지였던 '다가조'의 유적을 따라 걷습니다. **만요슈(일본 고대 시가집)**에 등장하는 아름다운 풍경들이 코스 곳곳에 숨어 있어, 문학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숲길보다는 정비된 마을 길과 유적지가 많아 초보자도 걷기 편합니다.
- 📸 인생샷 스팟:
- 다가조 남문(복원): 웅장하게 복원된 붉은 기둥의 남문 앞에서 압도적인 스케일의 사진을 남겨보세요.
- 붓꽃(아야메) 정원: 6~7월에 방문한다면 수만 송이의 붓꽃이 만개한 보라색 물결을 만날 수 있습니다.
- 🥢 필수 먹거리:
- 시로(고대 쌀) 런치: 고대미(검은 쌀)를 이용한 건강한 가정식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식당들이 코스 주변에 있습니다.

7. 자오·토갓타 온천 코스 (Zao/Togatta Onsen) [NEW! 2025.11 오픈]
"웅장한 자오 산맥을 바라보며 즐기는 힐링 온천 로드"
다가조 코스와 함께 2025년 11월 15일에 오픈한 또 하나의 신규 코스입니다. 산과 온천을 사랑하는 한국인 취향 저격 코스죠.


- 📍 위치: 자오마치 (센다이에서 버스로 1시간)
- 👁️ Point of View (매력 포인트): 겨울의 '스노우 몬스터(수빙)'로 유명한 자오 산의 기슭을 걷습니다. 탁 트인 고원 풍경과 맑은 공기, 그리고 코스 끝에 기다리는 토갓타 온천이 완벽한 '기승전-온천' 구성을 보여줍니다.
- 📸 인생샷 스팟:
- 자오 연봉 전망대: 날씨가 좋으면 웅장한 자오 산맥의 능선이 병풍처럼 펼쳐집니다.
- 코케시 다리: 나루코 온천과는 또 다른 표정의 '토갓타 코케시' 동상들이 다리 위에 서 있습니다.
- ♨️ 온천 & 즐길거리:
- 토갓타 온천: 4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온천 마을. '카미노유(신의 탕)'라 불리는 공중목욕탕은 꼭 체험해보세요. 물이 아주 뜨끈해서 한국인들이 특히 좋아합니다. 또하나의 히가에리 온천(숙박없이 당일치기로 이용가능한 온천)으로 료칸 산지롤추천하는데 노천탕에서 자오산 연봉이 보여서 경치가 좋음(눈내리는 날 자오산을 보며 온천탕에 몸을 담그고 있을때의 행복감이란...)
- 자오 치즈 팩토리: 신선한 우유로 만든 치즈와 피자를 맛볼 수 있습니다.
- 🥢 필수 먹거리:
- 소바(메밀국수) & 두부 요리: 자오의 맑은 물로 만든 두부와 소바는 담백함의 끝판왕입니다.💡
- Ted's Tip : 카미노유에서 온천을 마친후 바로 길 거너편 버스정류장에 다이하치 정육점 (大八精肉店)에서 파는 고로케가 인생 최고의 고로케였음. 꼭꼭 드셔보시길.
💡 Ted의 미야기 올레 완전정복 꿀팁 (Ted's Tip)
- 베이스캠프는 '센다이': 7개 코스 모두 센다이역에서 기차나 버스로 이동 가능합니다. 센다이에 숙소를 잡고, 날씨와 컨디션에 따라 동서남북 골라가는 재미를 느껴보세요.
- 신규 코스(다가조, 자오)의 장점: 이제 막 오픈해서 시설이 매우 깨끗하고, 지역 주민들의 환대가 엄청납니다. 한국인 탐방객이 아직 적으니 '얼리어답터'가 되어보세요!
- 계절 추천:
- 봄(4월): 도메, 무라타, 다가조 (벚꽃)
- 여름(7~8월): 오쿠마쓰시마 (바다 바람), 도메 (연꽃)
- 가을(10~11월): 나루코, 자오 (단풍 최절정!)
- 겨울(1~2월): 게선누마 (굴), 오쿠마쓰시마 (설경과 바다)
🔗 Ted가 추천하는 필수 정보 사이트:
- 미야기 올레 공식 홈페이지 (지도 & 최신 정보): https://miyagiolle.jp/ko/
- 토갓타 온천 관광 가이드: http://togatta.jp/
- 센다이/미야기 관광 정보 (한국어): https://sendai-travel.jp/?lang=ko
자, 이렇게 1편과 2편에 걸쳐 미야기 올레 7개 코스를 모두 둘러보았습니다. 제주의 올레가 '고향으로 가는 길'이라면, 미야기의 올레는 '새로운 희망을 만나는 길'입니다.
여러분의 첫 번째 미야기 올레는 어디가 될까요? 댓글로 가장 가보고 싶은 코스를 알려주세요! 제가 코스별 맛집 정보 하나 더 풀어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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