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류센도를 보셨다면 바로 다음 코스는 무조건 여기입니다.
이곳의 이름인 조도가하마(浄土ヶ浜)는 우리말로 번역하면 '극락정토의 해변', 즉 '천국 같은 해변'이라는 뜻입니다. 옛날 한 승려가 이곳을 보고 "마치 극락정토와 같구나"라고 감탄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직접 가보면 그 말이 과장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이와테현 여행의 시각적 만족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려 줄 조도가하마 단독 포스팅입니다.

안녕하세요, 테드입니다.
여러분은 바다를 좋아하시나요? 저는 여행지에서 만나는 바다를 참 좋아하는데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제가 지금까지 일본에서 본 바다 중 가장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곳입니다.
거친 파도가 치는 일반적인 바다가 아닙니다. 마치 신선이 살 것만 같은 고요하고 신비로운 풍경, 이와테현 미야코시의 랜드마크
조도가하마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1. 하얀 바위와 푸른 바다의 완벽한 대비
조도가하마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눈을 의심하게 됩니다. "바위가 왜 이렇게 하얗지?"
이곳의 해안은 5200만 년 전에 형성된 하얀색 유문암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뾰족하게 솟은 하얀 바위, 그 위에 자라난 초록색 소나무, 그리고 투명하다 못해 바닥이 훤히 보이는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합니다.
파도가 거센 산리쿠 해안 국립공원 내에 있지만, 이곳만큼은 만(Bay) 안쪽에 위치해 파도가 호수처럼 잔잔합니다. 여름에는 실제 해수욕장으로도 개방되어 아이들이 놀기에도 완벽한 곳입니다.


ㅇ 요시츠네 소개 Ted 블로그 참고 : https://tedyi60.tistory.com/13
[Ted 스토리] 비운의 명장 요시츠네 , 히라이즈미에서의 최후
서장 – 불안한 그림자요리토모,그는 형이었고, 권력이었다.그러나 동생의 승리는 그에게기쁨이 아니라, 위협이었다.“단노우라의 바다에서 그는 신이 되었다.나는… 사람으로 남았다.”불안
tedyi60.tistory.com
🛶 2. 조도가하마를 즐기는 두 가지 방법 (유람선 vs 사파선)
이곳을 눈으로만 보고 가기엔 너무 아깝습니다. 바다 위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가 두 가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① 갈매기와의 교감, 미야코 조도가하마 유람선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추천합니다. 커다란 유람선을 타고 기암괴석 사이를 누비며 경치를 감상합니다.
- 꿀팁: 배 안에서 판매하는 '우미네코 빵(갈매기 빵)'을 사보세요. 갈매기들이 귀신같이 알고 날아옵니다. 손을 뻗으면 갈매기가 채가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② 이탈리아 부럽지 않다! 청의 동굴 '사파선(Sappha Boat)' 조도가하마의 '찐'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작은 헬멧을 쓰고 타는 쪽배, 사파선을 추천합니다.
- 하이라이트: 배를 타고 '청의 동굴(Blue Cave)' 안으로 들어갑니다. 동굴 입구로 들어오는 태양빛이 바닷물에 반사되어 동굴 전체가 신비로운 푸른빛으로 빛나는데, 이탈리아 카프리섬의 푸른 동굴 못지않은 감동을 줍니다.
- 주의: 파도가 높으면 운행하지 않으니 날씨 운이 조금 필요합니다.

🍱 3. 미야코의 명물, SNS 핫템 '빙돈(병 덮밥)' 먹기
눈이 즐거웠으니 입도 즐거워야겠죠? 조도가하마가 있는 미야코시는 항구 도시라 해산물이 정말 신선합니다. 특히 요즘 일본 MZ세대 사이에서 난리가 난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빙동(병 덮밥)입니다.
우유병 같은 투명한 유리병 안에 성게알(우니), 연어 알, 신선한 회, 아보카도 등을 층층이 예쁘게 쌓아 놓은 음식입니다.
- 먹는 법: 따끈한 밥 위에 병을 거꾸로 뒤집어 탈탈 털어 넣고 비벼 먹습니다. 비주얼이 예뻐서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고, 맛은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 추천 장소: 조도가하마 레스트 하우스나 미야코역 근처 식당 어디서든 만날 수 있습니다.


🚌 4. 가는 방법 (Access)
지난번 소개한 류센도와 묶어서 가기 좋습니다.
- 모리오카역 출발: 동쪽 출구에서 '106번 급행버스' 탑승 (미야코역 행) -> 미야코역 하차 후 조도가하마 행 버스로 환승
- 총 소요 시간: 약 2시간 30분
- 류센도 출발: 차로 약 40~50분 소요 (해안 도로 드라이브 코스로 최고입니다)
💡 Ted's Travel Tip
해변 근처 비싼 호텔도 좋지만 조금 육지 안쪽으로 들어가 민박을 해보실것도 권합니다.(추천 민박 : 후다이무라(普代村)에 있는 *'민슈쿠 지로베이(民宿 治郎兵衛) ---시설이 노후화되어 평점이 낮지만 저렴한 가격에 여짓것 접해보지 못한 최고로 신선한 성게를 즐길 수 있습니다.
조도가하마 해변 산책로는 포장되어 있어 걷기 편하지만, 바위 근처나 배를 탈 때는 바닥이 미끄러울 수 있습니다. 편안한 신발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이곳은 해가 쨍쨍한 날 가장 물빛이 아름답습니다. 여행 일정 중 가장 날씨가 좋은 날을 골라 조도가하마에 배정하세요. 인생 사진, 무조건 건질 수 있습니다.
'일본 동북지역 볼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Ted 블로그] 아오모리 네부타 축제,뜨거운 열도의 여름의 열기를 느낀다 (0) | 2025.12.22 |
|---|---|
| [Ted 블로그] 이와테 '오카고 천주교 순교 성지'를 걷다 (3) | 2025.12.05 |
| [Ted 블로그] 일본 3대 동굴의 위엄! 류센도!신비의 '드래곤 블루' (0) | 2025.12.03 |
| [Ted 블로그] 런던 다음이 여기?? 뉴욕타임즈가 꼽은 일본 소도시, 모리오카 (0) | 2025.12.03 |
| [Ted 블로그] 900년 전 황금의 도시, 히라이즈미 '주손지(中尊寺)' (0) | 2025.12.02 |